강원대 산학협력단(단장:장철성)은 ㈜노드큐어(대표:박종환)와 ‘반려견 위한 면역항암제 개 PD-L1 항체 기술이전 계약’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.
이 기술은 약학대학 김대희·고현정 교수가 공동 개발했으며, ‘PD-L1’은 종양세포가 면역 시스템의 공격을 회피하는데 도움을 주는 단백질로, ‘PD-L1 항체’는 이 상호작용을 차단하여 암세포가 면역을 회피하는 것을 방지한다.
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술을 사업화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.
고현정 교수는 “이번 기술은 사람에게 이미 효과가 입증된 PD-L1 항체를 반려견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됐다"며 “개의 PD-L1에 특화돼 결합할 수 있는 항체를 선별하고 개의 종양을 이식한 쥐에서 효능이 입증돼 반려견 암 치료에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"고 말했다.
강동휘기자 yulnyo@kwnews.co.kr